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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01.17) 대웅제약, 우루사 최신지견 3판 발간…'UDCA의 재발견'

bodiyanny 2025. 1. 20. 13:56

코로나19 예방, 간 기능 개선, 위절제술 후 담석 예방 등 UDCA 최신 연구 총망라
개정판 발간 기념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전문의·약사 3000여 명 참석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우루사’의 주요 성분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와 관련한 전 세계 임상 자료와 논문을 종합 정리한 '우루사 최신지견' 세 번째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1999년 첫 번째 우루사 최신지견을 발간한 이래 지난 2014년 두 번째 개정판을 내고 약 10년만에 세 번째 개정판을 낸 것이다.

이번 개정판은 기존의 자료를 더욱 심도 있게 분석·정리하고 최신의 연구 동향을 업데이트해 UDCA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총 망라했다.

UDCA는 간 대사의 활성화를 통해 체내 독소와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되도록 돕는 담즙산 성분이다. 담즙의 흐름을 촉진하고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특성으로 담즙 정체성 간 질환과 더불어 담석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 항산화 작용 및 간세포 보호 효과가 알려져 있어 간질환 치료제로 오랫동안 처방됐다.

UDCA는 수용성 담즙산의 일종으로 간 기능 활성화를 돕고 간세포를 보호한다. 담즙산은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구분되는데, 담즙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용성(독성) 담즙산은 간에 축적될 경우 간세포를 손상 시킬 수 있다. 

반면, 수용성 담즙산 UDCA는 △독성 담즙산 비율을 낮춰 간세포 보호 △담즙 분비 촉진을 통한 독소 및 노폐물 배출 △활성산소 제거를 통한 항산화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담석 용해 및 예방 △과도한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을 억제해 면역 조절·항염 등의 역할을 한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이러한 UDCA의 최신 연구 결과를 담았다. 

영국 네이처지에 소개되며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부터 지난해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간기능 개선 효과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우루사 4상 임상시험 결과, 한국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KGCA)에 등재된 위절제술 위암환자의 담석 예방 효과 등 UDCA의 새로운 글로벌 연구도 담았다.

대웅제약은 "이번 우루사 최신지견 개정판은 기존에 알려진 적응증 외에도 추가된 최신 연구결과를 담고 있어 UDCA 최신 연구 데이터를 주요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유하고 임상 현장에 UDCA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우루사 최신지견 개정판 발간을 기념해 의사 전용 플랫폼 닥터빌과 약사 전용 플랫폼 팜빌을 통해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전국 3000여명의 의사·약사들에게 UDCA 관련 주요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상협 서울대병원 교수, 장재영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장영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장동기 보라매병원 교수, 김종승 전북대병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장재영 교수는 "우루사는 이미 국내에서 오랜기간 활용돼온 약제지만 최근 4상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간효소 수치(ALT) 감소 효과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간질환 임상진료지침 개정도 기대가 되며, 무엇보다도 연구 결과가 더 많은 진료 현장에 소개돼 만성 간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DCA의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에 대한 강연을 맡은 김종승 교수는 "UDCA는 뛰어난 환자 접근성부터 오랜 연구로 확인된 내약성까지 코로나19 치료제로 매우 적합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등재된 선행연구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효과가 밝혀졌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실제로 UDCA 복용이 코로나19 감염과 중증악화 위험도를 낮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이번 우루사 최신지견 세 번째 개정판은 UDCA와 관련된 기존 적응증과 더불어 최신의 연구 내용을 보다 심도 있게 탐구하고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60년 넘게 사랑받아온 국민 의약품으로서 우루사 최신지견이 의료 현장에 전달되어 UDCA의 효능을 널리 알리고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 : 메디칼업저버(https://www.monews.co.kr)

 

배다현 기자dhbae@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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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 GPT 1문단 요약

 

대웅제약이 ‘우루사’의 주요 성분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 자료를 집약한 ‘우루사 최신지견’ 세 번째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1999년 초판, 2014년 두 번째 개정판 이후 10년 만으로, UDCA의 간 대사 활성화와 담즙 흐름 촉진 작용뿐 아니라 항산화·면역조절·담석 예방 등 기존 적응증에 더해 ▲한국인 대상 4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간효소 수치(ALT) 감소 효과 ▲한국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KGCA)에 등재된 위절제술 환자의 담석 예방 연구 ▲영국 네이처지에 소개된 코로나19 감염 경로 차단 가능성 등 새롭게 축적된 국내외 연구 결과를 망라했다. 대웅제약은 의료진과 약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심포지엄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으며, 업계에서는 이미 오랜 기간 사용된 UDCA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된 만큼, 확장된 적응증 활용과 다양한 환자군에 대한 치료적 잠재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